손혁 사퇴 진짜이유
키움 손혁 감독이 사퇴를 하면서 그 이유와 배경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왜 손혁 감독은 사퇴를 한 것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손혁 감독은 7일 NC와 홈 경기를 마치고 김치현 단장과 면담을 갖고 사퇴 의사를 전달했고 내부 논의를 거쳐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하였습니다. 현재 키움증권은 상위권을 달리고 있는데 왜 손혁 감독은 사퇴를 한 것일까요?
키움은 얼마 전까지 1위를 달리다 현재 3위로 내려와 가을 야구를 눈 앞에 두고 있는데요. 손혁 감독은 "최근 성적 부진에 대해 감독으로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고 합니다.
저를 감독으로 선임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기대한 만큼 성적을 내지 못해 죄송하다. 기대가 많았을 팬들께 죄송하고 선수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상위권에 있는데 이런 이유로 사퇴를 했다는 사실에 운영진이 모두 충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감독은 대한민국에 10명뿐인 영광스러운 자리라고 하지만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가 엄청나다고 합니다. SK 염경엽 감독은 부담감으로 경기 중 쓰러지기까지 한 끝에 결국 박경완 감독대행에게 지휘봉을 넘기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합니다
키움은 염 감독에 이어 장정석 전 감독, 손 감독까지 사령탑 교체가 매끄럽지 못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손 감독은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장 전 감독 후임으로 2년 계약을 맺은 터였기 때문에 키움 팬들에게 더욱 아쉬운 소식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손혁 감독이 사퇴한 이후 새로 선임된 김창현 감독대행은 대전고를 거쳐 경희대에서 선수생활을 했고 2013년 구단 전력분석원으로 입사해 프런트 생활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김창현 대행은 "2013년에 전력분석원을 시작해 지금까지 이 팀에 몸을 담고있기 때문에 소통이 잘 될것으로 판단을 했다고 합니다. 코치님들과 잘 소통하고 있다"며 "선수들을 장악하기보다는 선수들과 잘 소통하며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창현 대행은 "단장님과 이야기를 했을 때 '프런트의 입김'에 대한 느낌은 받지 못했다"며 "선수들이 스스로 야구하는 팀의 기조를 유지하고 선수들이 알아서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